'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김경남과 우연 같은 필연...최대철 두 집 살림

입력 2021-03-21 22:07   수정 2021-03-21 22:09

'오케이 광자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김경남과 또 마주쳤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 분)을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과 이광태(고원희 분)은 이광남(홍은희 분)의 집에 얹혀 살게 됐다. 이날 이광남은 배변호(최대철 분)이 술과 담배도 끊고 운동을 하는 모습에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 분)과 아이까지 낳고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던 것. 베변호는 이광남을 속이고 아기를 보러 상가집에 간다고 핑계를 대며 병원 응급실에 갔다. 하지만, 신마리아는 "이렇게 우리 아이 혼외자로 태어났지만 남 부럽지 않게 누리고 살 게 할 거에요. 제 밑으로 출생 신고도 하고. 변호사님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에요"라며 매몰차게 배변호에게 이별을 고했다.

집에 돌아온 배변호는 괜히 이광남에게 화풀이를 했다. 15년 간 아침밥은 고사하고 처제들까지 더부살이 해 맘 편히 지낼 수 없다는 것이였다. 이에, 이광식과 이광태는 오봉자의 원룸에 방을 얻어 이사를 했다.

또한, 이광식은 자신의 소질을 살려 식당을 개업하려 준비했다.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온 한예슬(김경남 분)은 1년 전 이광식을 구하려다 코피 터졌던 일을 기억해냈고, 두 사람은 반가워했다. 한편, 이광식은 식당을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누군가 자꾸 자신의 뒤를 밟는 다는 느낌을 받았고 몸싸움 끝에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그는 한예슬이였고 오봉자의 원룸에 산다고 밝혔지만 이광식은 믿지 않았다.

후에 오봉자는 "코피까지 났는데 밥 한 달치로 합의하자"라며 한예슬을 달랬고 이렇게 한예슬과 이광식의 우연인 듯 필연인 만남이 계속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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